topsynk 711S 라는 모델입니다. 씨알티구요. 뒤늦게 산 삼보(엘지제작)모니터보다 오래가길래 역시 허우대멀쩡한 대기업보단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제품이 최고야 이랬는데. 한 달 전부터 상태가 이상해지기시작했습니다. 산지는 6년정도 되지만 중간에 인터넷같은걸 전혀하지 않아 실사용연도는 3년정도될까? 본체를 안 켜고 모니터만 켜면 전원이 그냥 깜빡깜빡하잖아요. 그런데 한 달전부터 본체를 켜고 모니터를 켜도 그냥 전원이 깜빡하고 화면이 안 나옵니다. 그래서 껐다켰다를 여러번 반복해야 제대로 들어옵니다. 한 번 들어오면 쓰는데는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처음 켤때 굉장히 애를 태웁니다. 오늘아침은 그짓을 2시간 정도 했더만 겨우 들어오더라구요. 사장님 오래사시라고 입에선 오리온 욕을 달면서 말이죠. 자동차로 따지면 모니터 시동이 잘 안걸리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런 단순한 고장증세도 천상 기사가 봐야 알수 있는건가요? (이런 구형모니터에는 출장비도 아까워서요) 모니터장사 수년인데 웬만한 증상에 대한 매뉴얼 같은거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간추리면, 본체를 켠 상태에서 모니터를 켜도 시동이 잘 안걸리고(전원이 깜빡깜빡합니다). 오랜시간 껐다켰다를 해야 운좋게 들어오면 쓰는 식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두텁고 어두운 가로선이 화면을 가로지릅니다. 이정도 상세한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기사가 봐야 알수 있겠는데요". 이런 손쉬운 답변말고 "질문과답변"란도 전문성을 가진 인원이 좀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꼭 눈으로 환자상태를 보지 않고 환자증세만 듣고 병고치는 의사처럼요. 하여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오리온사장님도 두시간동안 모니터껐다켰다를 해봐야 소비자 마음을 알 텐데요.